최후의 폭발

최후의 폭발

2초 동안 힘을 축적하여 이동 속도가 25%강화 , 방어력이 75강화 증가합니다. 이후 최대 체력의 40%만큼을 희생한 후 강력한 폭발을 일으킵니다. 폭발에 휘말린 적들은 주문력850% + 추가추가 체력100%강화 의 빛 피해를 입고 2.5초 동안 기절합니다. 이미 사망한 상태이거나 희생으로 인해 사망하면 폭발 피해량이 150% 증가합니다.
재사용 대기시간
3 초

이야기

태양 불꽃 기사단의 포위망은, 한 치의 틈도 없이 조여들고 있었다.
그들의 신성한 불꽃은 가장 깊은 골목 조차 어둠을 허락하지 않고 있었다.
막다른 길에 몰린 루시드 교단원은, 결국 걸음을 멈췄다.

그러나 그는 두려움 대신 기묘한 희열에 찬 미소를 지었다.
오히려 그는 자신을 옥죄는 기사들을, 마치 가련한 벌레를 보듯 내려다보았다.

"이게... 끝이라고 생각하나? 너희의 그 거짓 된 신의 오만하고 작은 불꽃으로, 나를 심판할 수 있다고 믿는가?"

그는 눈을 감고 모든 감각을 집중했다.
그러자 시끄러운 현실의 소음 너머로 그토록 갈망하던 꿈의 세계,
여울의 부드러운 속삭임이 들려왔다.

이제,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날 시간이었다.
그는 현실에 마지막 작별을 고하기 위해, 다시 눈을 떴다.

"잘 있어라! 눈먼 불꽃들이여… 이 하찮은 육신이여… 그리고 지긋지긋한 세상이여!"

그의 몸은 어느새 비현실적인 색채를 띠며 격렬하게 점멸하기 시작했다.
신에게 바치는, 가장 뜨겁고도 절박한 기도.

"프리무스 님! 이 비천한 종이, 저의 모든 것을... 지금 당신께 바칩니다!"

그의 마지막 외침은, 스스로의 존재를 한 줌의 먼지로 만들고는,
장엄한 최후의 폭발이 되어 모든 것을 집어삼켰다.


- 폐허가 된 어느 마을에 있던 시신의 기억 흔적